정리해봐요 4

운영이슈 경험 : 일 하는 티를 내야된다

일 하는 티를 내야된다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장애나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코드 배포, 리소스 프로비저닝 등 하는 것은 모든 직무에서 중요한 사항이다. 이런 실시간성 대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상황 공유와 명확한 소통이 업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상황 공유의 중요성, 즉 일 하는 티를 내야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나의 이야기 신입시절, 나는 주목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었다. 장애가 발생했을때 QA 담당자와 개별 DM으로만 소통했다. 하지만 이것이 큰 화를 일으켰었다. 다른 관계자들이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해 답답해했고, 나를 멘션까지 달면서 '언제 해결되요?'라며 재촉했던 적이 있었다. 모두가 나를 주목한 그제서야 단체 채팅방에 상황을 공유해야 했다. 그 상황..

02. Route 53, 고객님의 도메인 관리는 우리가 알잘딱 하겠습니다.

경로 기반 라우팅과 서브도메인 관리: 문제와 해결 방안무슨 문제가 있길래?우리 서비스는 경로 기반 라우팅을 사용하고 있지만, 레거시 서비스가 여전히 운영 중이라 서브도메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는 총 5개, SSO, 어드민 페이지 2개, SSL 인증, SES 인증 레코드 4개(DKIM 등)를 포함하면 10개 이상이 되는데 W/L을 사용하려는 고객은 이 레코드들을 모두 등록해야 한다. DNS 이름값서비스appapp.service.com어드민adminadmin.service.comSSOssosso.service.com그 외...  이 많은 정보를 고객에게 요청하면, 항상 이런 질문이 나온다. 뭐가 이렇게 등록하는게 많아요? 아무리 구조를 설명해도 고객의 부정적인 반응을 피..

운영이슈 경험 : 커리어의 도움, 일정 관리

오랜 시간 한 서비스를 담당하며 수백 건의 운영 이슈를 처리했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운영이슈, 그기 커리어에 도움됩니까?많은 개발자들이 운영 이슈 처리가 커리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는다.운영 이슈는 단순히 데이터 추출이나 오류 처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종종 서비스의 정책을 재검토하거나, 개선을 위한 추가 개발을 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했던 기능이 오히려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도 운영 업무의 일환이며, 이는 개발 경험으로 볼 수 있다.물론, 이력서에 '운영 이슈 ..

01. 지금 운영하는 White label의 구조는 어떠한가?

White label이란? White Label(이하 W/L)이란 타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여 자사 브랜드로 리브랜딩해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이는 공급업체가 기술,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구매한 기업이 이를 자신의 브랜드로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SaaS 솔루션을 계약하고 사용하지만, Resell, MSP, 또는 사내 조직별 클라우드 관리를 위해 W/L 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tlassian을 들 수 있다. Atlassian은 도메인을 등록하고 인증한 뒤, Jira, Confluence 등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구성 페이지를 제공한다. 이 과정 이후 고객 도메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